사용처 원불교 문화사회부
프로젝트 개요
Project Overview
전시디자인은 의외로 그 영역이 방대합니다. 크게는 엑스포같은 박람회에서의 전시 부터 시작해서 작게는 인사동이나 대학로 같은 곳에서 진행하는 그림, 사진 전시회까지, 이렇게 방대한 영역이지만 기본적으로 디자인에서 지켜져야 할 사항은 단 하나입니다.
바로, 관람자의 동선과 시선에 집중하라.
사진의 가벽은 전시장 입구에 세워지는 가벽으로 전체적인 전시회 컨셉을 전달하는데 주로 사용됩니다.
이 가벽의 경우 높이가 2.5m에 폭이 2.8m인 가벽으로 가벽 한 면을 디자인함에 있어서 참관객의 시선을 중시해야 합니다.
일반적으로 참관객의 시선이 정상적으로 닿는 지점은 지면으로부터 1.2m~1.7m입니다. 물론 참관객의 키마다 다르겠지만 전시디자인은 일반적인 데이터를 중시해야 하기 때문에 이 영역을 기준으로 삼게 됩니다.
그러므로 보통 1.2m(참관객이 시선을 아래로 떨구었을 때의 시선거리)~1.7m(참관객이 시선을 위로 올렸을 때의 시선거리) 사이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넣게 되며 1.7m 위쪽은 시선이 멀어져도 구분가능한 큰 타이틀을 1.2m 아래에는 이미지와 같이 주의주목해서 판독할 필요가 없는 디자인 요소를 배치하게 됩니다.
이 가벽의 경우에는 시트커팅으로 글자를 일일히 붙이는 방법으로 시공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디자인이 정확히 떨어져야 합니다. 그래야 시공하는 분들이 해당 디자인을 보고 떨어져 있는 디자인요소들을 정확하게 부착이 가능하고, 그래야 디자이너가 의도한 가벽이 탄생하기 때문입니다.
전시디자인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디자인을 한 그대로 시공하시는 분들이 시공을 해서 벽 하나가 완성이 될 때라고 종종 말을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. 일반 시트지 전체에 출력해서 면을 시트지로 바르는 경우에는 별로 상관이 없지만 말입니다.
참조
Reference
전시디자인에 가벽 디자인만 중점적으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. 나머지 디자인이 궁금하시면 디자인아즈 공식블로그를 방문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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